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, 그 벅찬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죠.
하지만 현실은 기저귀부터 옷, 분유, 병원비까지…
이제 막 부모가 된 분들에겐 양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 거예요.
그래서 정부가 출산 가정을 위해 마련한 제도가 바로 ‘첫만남이용권’입니다.
"신청은 어떻게 하지?" "온라인에서도 쓸 수 있을까?" 같은 궁금증,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.
👶 첫만남이용권이 뭐예요?
간단히 말해서, 아이를 낳은 가정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예요.
이 포인트는 국민행복카드에 충전돼서, 아기 키우는 데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.
- 첫째 아이는 200만 원
- 둘째부터는 300만 원까지!
※ 단, 한 번만 지급되고, 아기 출생일로부터 2년 안에 사용해야 해요.
시간 지나면 포인트는 자동으로 사라지니까 꼭 기억해두세요.
📝 어떻게 신청하나요?
"어디 가서 신청하지?" 고민되실 텐데요.
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.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.
🔷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
아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·면·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면 돼요.
2024년 10월부터는 실제 거주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더 편해지겠죠?
🔷 온라인으로 신청
‘복지로’나 ‘정부24’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.
단, 부모가 보호자인 경우에만 가능해요. 조부모나 대리인은 꼭 방문 신청으로!
🔷 우편 또는 팩스 신청
수형자처럼 특수한 상황일 경우에만 가능하니 대부분은 위 두 가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.
🔶 필요한 서류는요?
- 사회보장급여 신청서
- 보호자 신분증
-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
- 국민행복카드가 없으면 카드 신청서도 같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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💳 포인트는 언제 들어오나요?
신청했다고 바로 포인트가 들어오는 건 아니에요.
지자체에서 ‘지급 결정’을 내린 다음 날부터 포인트가 생성돼요.
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.
바로 국민행복카드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죠.
카드가 이미 있으시다면?
- 별다른 절차 없이 기존 카드에 바로 포인트가 들어와요.
- 다음 날부터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!
카드가 없으면?
이 경우엔 카드를 먼저 받아야 포인트가 지급돼요.
신청서 쓸 때 ‘국민행복카드 상담 동의’ 체크만 하면 카드사에서 연락이 와요.
전화 상담을 통해 본인 확인하고 카드 신청하면, 보통 5~7일 안에 도착합니다.
카드가 도착하면 등록하고 본인 인증을 마친 뒤에야 포인트가 들어오기 때문에
아기 태어나면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게 중요해요!
카드사별 안내 링크
🛍 어디서 쓸 수 있을까요?
이용처가 가장 궁금하시죠?
첫만남이용권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해요.
딱 한마디로 정리하면, 아기 키우는 데 필요한 곳이라면 대부분 쓸 수 있다! 라는 거예요.
예를 들어서요...
- 유아용품점
- 병원, 소아과
- 대형마트, 약국
- 온라인 쇼핑몰 (쿠팡, G마켓, 11번가 등)
반면, 이런 곳은 안 돼요
- 유흥업소, 오락실, 성인용품점
- 상품권, 전자상거래 포인트, 세금 납부
- 마사지, 사우나, 면세점 등
한 마디로, 육아와 관계 없는 곳은 자동 차단돼요.
국민행복카드 결제할 때 알아서 막아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
⏰ 사용기한은 꼭 기억하세요
이용권은 아기 출생일로부터 2년 동안만 쓸 수 있어요.
그 뒤에는 남은 포인트가 있어도 자동 소멸돼요.
예를 들어, 2025년 1월 1일에 태어났다면
→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해요.
그러니까, 계획 세워서 알차게 쓰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?
❓ 자주 묻는 질문
Q. 포인트로 결제한 물건을 환불하면 어떻게 되나요?
→ 사용 기한 내에 환불하면, 포인트는 다시 돌아옵니다.
하지만 기한이 지나면 복구가 안 되니 조심하세요!
Q. 조부모나 친인척도 신청할 수 있나요?
→ 실제로 아기를 양육하고 있고, 부모가 보호자가 아닌 사유가 있다면 가능합니다.
그 경우엔 서류를 더 준비해야 하니 주민센터에 먼저 상담해보세요.
Q. 카드 분실했는데 어떡하죠?
→ 해당 카드사에 문의하시면 재발급 받을 수 있어요.
카드사별 고객센터 번호는 신청 시에도 안내받게 됩니다.
👋 놓치지 말고 사용하세요.
아기의 첫 걸음을 함께 축하하는 첫만남이용권,
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부모가 된 여러분을 응원하는 제도예요.
처음엔 조금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,
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소중한 아이를 위한 지원금, 꼭 놓치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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